▲ 지난 달 9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조충훈 순천시장이 호국공원 조성 협약서를 교환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호남지역 첫 호국공원이 전남 순천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달 9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조충훈 순천시장이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순천시 호국공원 조성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순천시는 연향동 올림픽기념관 인근에 터를 제공해 국가보훈처가 호국기념관을 건립하고 순천시가 인근의 보훈복지회관, 현충탑 등을 신축·이전해 2019년까지 ‘순천시 호국공원’을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전국 19곳의 호국기념관은 일부지역에 편중돼 호남지역에는 전무한 상태였으나 이번 협약으로 호남지역 최초로 순천에 호국기념관이 들어서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부지 1만m2, 건물 전체면적 6,600m2 규모의 기념관에 전시실, 영상실, 체험 교육장, 상징탑과 광장, 각종 조형물 등을 설치해 호국의 광장이자 호국교육의 산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올림픽기념관 옆 부지를 확보하고 노후 보훈회관을 신축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운동활동실, 건강관리실, 프로그램실, 도서실, 목욕탕 등을 갖춘 종합복지센터로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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