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광복회가 개최한 경술국치 상기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광복회(회장 박유철)는 지난달 29일 전국 시·도지부별로 회원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6주년 경술국치 상기행사를 가졌다.

15개 시·도지부, 99개 지회와 함께 실시한 경술국치 상기행사는 추념식과 함께 만세삼창, 찬 죽 먹기 행사 등으로 이어졌다.

박유철 광복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경술국치와 같은 뼈아픈 우리 역사를 바로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 왜곡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간의 올바른 관계 정립을 위해 우리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는 지난 2013년부터 경술국치일(8월 29일) 당일 관공서 조기게양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 제·개정을 지방자치 의회에 촉구한 결과 현재까지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13개 지자체에서 국기게양일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개정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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