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대치면에는 청양군 출신의 전몰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충혼탑이 세워져 있다. 칠갑산 자락에 1972년 건립된 탑을 1993년 10월 현재 위치로 이전해 건립한 것이다. <사진>

청양군은 이곳 출신 전몰용사들의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계승하고 그들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와 6월 6일 현충일에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주민 등을 모아 추념행사를 열고 있다.

6·25전쟁 기간 청양군민은 고향을 지키기 위해 북한군의 침략에 맞섰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3년간의 전쟁동안 조국을 지키다 전사 또는 부상을 당했다.

높이 9미터의 석탑으로 만들어진 이 충혼탑은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시문과 청양군 출신 호국영령의 이름이 탑 둘레에 새겨져 있다. 또한 양 옆으로 왼쪽에 호국영령의 모습이 담긴 부조상과 오른쪽에 충혼탑 건립 취지문이 새겨진 비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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