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복군 창군 제76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1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각계인사, 광복군동지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축사, 광복군 창군 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김우전 광복군동지회장의 ‘한국광복군 창군의 의의와 그 고난의 역할’을 주제로한 강연과 학술회의가 열려 한국광복군 창군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 가릉빈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직할 국군으로 창설됐다.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정식으로 대일 선전포고를 한 광복군은 중국군과 힘을 합해 항일전을 전개하면서 영국군과도 연합해 인도·미얀마 작전에 참가했다.

이후 미국 전략첩보국(OSS)와 공동으로 국내 진공작전을 추진했으나 일제의 항복으로 실현되지 못하고 광복 후 개인 자격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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