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을 갖는다.

언제나 우리는 새로운 하루를 바라본다.

긴 날을 지나왔으되, 새로운 것은 오늘 이곳, 이 현장,

다시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새로운 오늘이 열린다.

 

누가 낡은 것을 말하랴

누가 지나간 것을 말하랴

어느 누가 이제 흘러간 그것을 그리워하랴

 

말갛게 씻은 태양은 우리의 얼굴

그 앞에 선 산하(山河)는 우리의 마음

그리고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우리의 향기

 

새롭게 열린 세상이 우리 작은 몸을 싣는다.

발끝에서부터 따뜻한 기운이 번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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