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평화의 마을’ 등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지원활동에는 단장 김덕남 회장과 한국보훈의료공단 보훈병원 소속 전문의, 약사, 간호사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베트남 쾅남성 땀끼 소재 평화의 마을 주민과 인근 주민, 그리고 다낭 소재 메이 암 띤 텅 양로원과 하노이 소재 카오 뚜오이 양로원 입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치과, 내과, 피부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의 진료를 실시했다.

지원단은 의료 활동과 함께 현지에서 진료 의약품을 전달하는 한편 국내에서 가져간 의류도 함께 기증, 호평을 받았다.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은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 피해가 가장 컸던 베트남 중부 쾅남성 푸닝군에 고엽제 환자와 2세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지난 2010년 상이군경회에서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총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동과 재활의료시설, 부대시설 등을 건립해 기증한 곳이다.

상이군경회는 평화의 마을이 완공된 2012년부터 매년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이나 시설로 의료지원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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