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최해근)는 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 방문해 6·25참전용사와 전사자를 찾아 위로와 격려 행사를 가졌다.

최해근 회장과 위문단 6명은 1일 호주 한인회를 방문하고 2일 한국전 참전 전사자 유족과 한국전쟁 참전비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이어 한인회 관계자와 재향군인회 간부, 한국전쟁 참전 전사자 유족과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오찬 위로행사에서 8명의 유족에게 각각 1,000 호주달러의 위문금을 전달하고, 태극기와 호주 국기가 새겨진 벨트와 태극선 부채 등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사진>

최 회장은 이날 위로연에서 “반세기 전 우리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유엔군에 군대를 파견해 북한의 공격을 방어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해준 호주의 은혜를 영원히 잊을 수 없다”며 “우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작은 선물을 드리니 반갑게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문단은 이어 5일 뉴질랜드를 방문해 참전용사 10여 명과 함께 한국전쟁 참전비를 참배한 후 로즈파크 호텔에서 다과회를 갖고 유족회가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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