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광복이후 적지 않은 성장통을 겪었습니다. 광복 70년을 넘긴 대한민국이 뒤돌아보지 않고 질주하는 동안 우리는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변화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높은 현대에는 ‘올바른 방향’을 찾는 일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제는 100년 앞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민주적인 국가의 발전 방향을 세워 해마다 되풀이되는 문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 방향에 있어서 정신적 표상으로 우리 대한민국 민주근간 4·19혁명 정신이 함께해야 합니다.

4·19혁명 당시 트루먼 전 미국대통령은 ‘어느 누구도 안락해지려고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하지 않는 혁명’이라고 4·19혁명을 찬양했으며, AFP통신은 “4·19혁명 학생들은 세계 전 언론기관의 찬양을 받았으며 의기의 폭동을 유발시키는 결과였다”고 보고했습니다.

영국정부는 대통령의 하야 성명 이후 “한국정부의 민주적인 기반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런던타임즈지는 “한국의 사정을 아시아에 있어서 민주주의가 계몽되고 있다는 하나의 사례로 간주하고 싶다”고 논평했습니다.

이후 실제로 4·19민주혁명을 모범으로 한 쟈스민 혁명과 미얀마 혁명 등 민주화 물결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렇게 세계가 응원하고 높이 평가했던 4·19혁명을 이제 우리 4·19민주세력이 앞장서서 그 정신을 받들고 드높여 선양해나가겠습니다. 순수하고 숭고한 자유·민주·정의의 혁명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선양하는 일은 곧 국위선양과 국격을 높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환기를 주도적으로 헤쳐 나가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단체는 4·19혁명 정신의 이념과 표상을 공표하고 후세에 가르쳐나가는 것을 올 한해 목표로 삼았습니다.

함께합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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