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보훈 세출예산은 지난해 대비 3.5% 늘어난 4조 8,025억 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보상대상자에게 지급되는 보상금 단가도 지난해보다 3.5% 인상했다. 이로써 전체 보상금은 ‘16년 대비 3.6% 늘어난 2조 6,047억 원 수준으로 편성됐다.

이번의 보상금 인상률 3.5%는 올해 예산증가율(추경 포함)1.3%와 201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0.7%(확정치, 2016년 1.0% 추정) 보다 2.2~2.8% 높은 수준이다.

6·25자녀수당과 고엽제 수당 단가도 보상률과 연계해 3.5% 인상됐다.

이에 따라 독립유공자 건국훈장 1~3등급은 525만8,000원, 유족 건국훈장 1~3등급은 배우자 232만9,000원 기타유족 201만6,000원의 보상금을 받게 되며, 상이군경 1급1항은 269만3,000원, 7급은 41만7,000원의 보상금을 기준에 따라 인상된 금액으로 지급받게 된다.

무공영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은 고령인 참전유공자 등의 예우를 위해 지난해 대비 정액 2만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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