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호남지역 첫 호국기념관 조감도.

호남지역에 처음 건립되는 순천호국기념관이 2019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15년 호국 관련 기념관이 일부 지역에 편중돼 국민의 접근성이 낮은 것을 고려, 호남지역에 호국기념관을 개관해 지역균형을 도모하고자 국비 192억 원을 들여 ‘순천호국기념관’을 건립키로 했다.

이 같은 계획에 맞춰 순천시도 기존의 보훈회관을 새로 건립하고 순천시 현충탑을 이전해 호국기념관과 함께 ‘순천시 호국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 순천시 연향동 ‘순천시 호국공원’ 내 자리 잡게 될 순천호국기념관은 지난 2015년 예산안이 통과돼 타당성 조사와 함께 용지 확보를 마쳤고 현재 건축 및 전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공사는 올해 8월에 착공해 2019년 건축·전시공사를 끝내고 2019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전체면적 4,726m²,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순천호국기념관은 전시장과 다목적 강당,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기념관으로서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지난해 3월 9일 보훈처에서 조충훈 순천시장과 가진 업무 협약식에서 “순천시에 호국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며 호국공원이 순천 시민들은 물론 인근에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면서 호국정신함양의 성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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