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익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이 지난달 19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장례는 21일 오전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으로 치러졌다.

1930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도호쿠(동북)대학 법률학과에 재학 중이던 1950년 9월 맥아더 사령부 극동군 소속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고, 1952년 미 제3사단 308특무대로 배속돼 6·25전쟁이 끝난 1955년까지 같은 곳에서 근무했다.

이후 공직생활 등을 거쳐 2007년 4월 제16대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에 당선돼 9년 10개월 여간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를 위해 봉사해 왔다.

유족으로는 2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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