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국내 독립유공자 묘소 중 국립묘지 밖에 위치한 묘소(산재 묘소) 중 후손 있는 묘소에 대한 전수실태조사를 올해까지 마무리 하고 확인된 묘소에 대해서는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국립묘지 이장 또는 현지 단장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2015년부터 총 1만 666기의 국내 산재묘소 중 후손 있는 묘소 4,321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보훈처는 올해 1,718기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후손 없는 묘소 6,345기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6년 1,603기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재가 확인된 묘소는 1,165기,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묘소는 438기였으며, 소재가 확인된 묘소 중 국립묘지 이장 희망은 113기, 현지 단장 희망은 81기로 나타났다.

국립묘지 이장이나 현지 단장을 희망하는 묘소에 대해서는 올해 중 유족과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국내 독립유공자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재묘소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독립유공자 산재묘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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