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주년 3·1절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나라사랑 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열린 ‘일신여학교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6월까지 전국 58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국가보훈처는 서울 종로구를 비롯한 부산, 울산, 충남 천안시, 경북 영덕군, 제주 조천읍 등 전국 58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69개의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지원한다.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역별 만세운동일을 전후해 2월 말부터 6월까지 지방문화원, 청년회의소,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개최된다.

각 행사들은 당시의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을 살린 공연과 체험행사를 동시에 실시해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문화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난 1999년 3·1절 제80주년을 기념해 전국 15개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됐으며, 제98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전국 58개 지역이 참가하는 등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정신을 이어가는 대표적 독립기념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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