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경기동부보훈지청과 충남동부보훈지청이 2일부터 새로 마련된 청사에서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로써 그동안 5개 지방청과 19개 지청 등 24개였던 지방보훈관서 체계가 이날 2개 지방보훈지청이 추가됨으로써 26개 기관 체계로 확대 운영된다.

지역 국가유공자들의 현안이었던 지청 신설은 지난해 하반기 정부부처 내 업무협의를 끝낸데 이어 올 초 국가보훈처 직제 개정이 끝나 3개월 간의 실무작업 끝에 이날 업무가 시작된 것이다.

신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경기도 7개 기초자치단체(성남 하남 광주 용인 안성 이천 여주)를 관할하고, 충남동부보훈지청은 세종특별자치시와 충청남도 3개 기초자치단체(천안 공주 아산)를 관할하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지청 신설과 관련해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 보장과 함께 전 국민 대상 나라사랑교육,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를 통한 사회복귀 지원, 미국을 비롯한 유엔 참전국 등과의 보훈외교 등 점차 확대되고 있는 보훈행정 역할의 중요성 등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유공자 예우와 국민들의 호국의식 함양 등 선진보훈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오는 6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지역 국가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청 개청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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