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아일랜드 전사자 추모비 앞에서 헌화·참배행사가 열렸다.
아일랜드 ‘성 패트릭 데이’ 국경일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추모비 참배행사에는 앙엘 오도노휴 아일랜드 대사와 박승춘 보훈처장, 교민 등 20여 명과 아일랜드 정부대표로 방한한 파스칼 도노후 공공지출개혁부장관이 참석했다.
아일랜드는 6·25전쟁 당시 유엔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군 소속으로 참전했다.
특히 영국군 소속 얼스터 연대로 참전해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한 고양(해피밸리)전투에서 큰 희생을 치른 아일랜드 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비가 지난 2013년 전쟁기념관에 설치됐다.
나라사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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