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7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헌화 분향하고 있다.

4·19혁명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57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주요인사,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 각계대표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극단적 대립이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서로를 인정하는 조화로운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사회적 화합과 통합이 절실한 때”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사회 각계각층에서 합심 협력하여 온 국민의 대통합을 이루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70년이 넘게 계속돼 온 남북 분단 상황에서 북한의 거듭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 책동은 우리의 안위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정부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토대로 강력히 대응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평화를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18일 오전 7시에는 4·19혁명 기념 국가조찬기도회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으며, 오전 11시에는 국립4·19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서 4·19 관련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19혁명 희생자 영령추모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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