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이동보훈복지서비스’인 보비스는 보훈복지사와 보훈섬김이, 보비스요원이 고령 보훈가족에게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의 독거(노인부부)세대로서 상이처나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어려워 일상생활이 불편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배우자, 부모)이 관할 보훈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보훈복지사가 상담 및 자격요건 확인 후 보훈섬김이를 가정에 파견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보훈섬김이는 재가복지대상자 가정을 주 1~3회 직접 방문하여 청소와 빨래 등 가사활동과 건강관리, 말벗, 외출동행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전문가다.

재가복지 지원대상자와 가정간호서비스 지원 대상자 등에게 지급하는 노인용품 지원도 빼놓을 수 없는 혜택이다. 무릎보호대, 찜질기 등 간단한 의료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보훈관서에서는 이외에도 자원봉사단체, 기업체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생신상 차림, 이·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6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라면 지방보훈관서에서 운영하는 건강·문화교실 등 여가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동보훈복지팀은 한 달에 1~4회씩 보훈회관 등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보훈관서에서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가족들이 가까운 보훈회관 등을 이용해 증명서를 발급하거나 민원상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고로, 국가보훈처에서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등으로 노인장기요양등급(1~5급)을 받고 보훈요양원(전국 6개소) 또는 민간장기요양기관을 이용하여 장기요양급여 서비스를 제공받는 국가유공자 등에게 생활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 일부(40~80%)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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