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행사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유엔참전 15개국 참전용사와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근무자 및 정부훈장 서훈자 등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방한단은 25일 한국문화체험과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6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전쟁기념관을 관람했다.

이어 27일 7·27 정전협정 제64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과 감사만찬에 참석해 국군과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서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설 수 있었으며, 전후 60년의 짧은 기간에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매년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해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여러분께서 지켜주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함께 나아가는 60년을 내다보며 유엔참전국과의 소중한 인연을 영원히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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