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내어놓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남을 돕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는 사람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일상의 풍경이다.

흔히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한다. 내가 가진 것이 풍족해야 남에게도 베풀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전 세계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지금. 내 이익이 아닌 타인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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