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일선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의 일상과 건강유지를 지원하는 보훈섬김이와 복지사 등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키는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전환 대상은 보훈섬김이 1,065명을 포함한 복지인력 1,074명, 직업상담사, 국립묘지관리소 내 안내·해설사 등 24명이며 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2018년 초부터 적용된다.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보훈복지 현장 인력의 고용 안정성을 제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근로자의 현장 근무환경이 개선돼 국가유공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재가복지 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환의 주 대상인 보훈섬김이는 당초 전환예외대상이었으나, 지난 7월 고용노동부가 확대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데다, 보훈섬김이 업무의 상시·지속성을 고려해 전환 대상으로 최종 결정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과 함께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정규직 전환이 국가유공자 재가복지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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