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된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에 참가한 관람객이 유엔평화기념관 체험 부스에서 평화유지군 뱃지를 만들고 있다.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전국 35개 현충시설과 함께 ‘나라사랑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험 박람회는 전국 35개 현충시설이 참가해 독립운동 및 국가수호의 사건과 인물을 전시와 체험을 통해 국민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현충시설의 주요 활동과 시설 등을 소개하는 전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됐으며, 특히 올해는 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과 체험 박람회 개최 7주년을 맞이해 박람회장에 애국선열을 추모하는 공간을 따로 조성하기도 했다.

박람회의 주요행사인 나라사랑 체험은 주말인 21일과 22일 이틀간 계속됐다. 총 34개 기관에서 참가한 체험행사는 독립운동과 국가수호 기념관들의 주요 인물과 사건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의 ‘나만의 사발통문 만들기’와 심산김창숙기념관의 ‘심산 무궁화피우기 체험’, 제천의병전시관의 ‘의병손수건 만들기’ 등은 독특한 기획으로 시민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박람회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체험비를 모든 참가기관의 이름으로 형편이 어려운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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