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이 지난달 16일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VR로 전하는 나라사랑 이야기 체험존 개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해 6·25전쟁을 체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VR로 전하는 나라사랑 이야기’ 체험존을 개설해 운용한다.

이 VR 체험존은 청소년 보훈선양 참여 및 체험형 프로그램의 하나인 현충시설 탐방과 최신 정보 기술(IT)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VR 가상 체험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의 소중함을 알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VR로 전하는 나라사랑 이야기’ 체험존 개관식은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렸다. 이 날 개관식에는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과 VR 영상 소재인 다부동 전투에 직접 참전한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VR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19명의 학생들과 역사어린이 합창단,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체험존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10월 말까지 운영됐으며, 11월에는 세종시 소재 3개 중학교에서, 이어서 부산유엔평화기념관에서는 12월 중순(12.4~15)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참여·체험형 보훈선양교육을 위해 청소년 보훈캠프와 나라사랑 테마활동, 청소년이 국가유공자를 직접 찾아가는 보훈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향후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정보 기술(IT) 영역 등 청소년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나아가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올바른 국가관과 균형있는 보훈의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독립과 민주화를 주제로 하는 현충시설 탐방, 보훈캠프, 나라사랑 테마활동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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