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남 상이군경회 회장이 지난달 14일 열린 창작예술제에 참석, 전시 작품을 돌아보고 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를 개최했다.

‘상이군경 힐링 한마당’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예술제는 상이군경회 회원, 배우자, 미망인, 유족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전국 16개 보훈복지문화대학 지역캠퍼스 학생들과 상군체육회 소속 1급 중상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예술제에는 미술(서예·공예·회화), 문학, 미디어(사진) 등에서 총 679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공연부문에서는 국악(판소리·난타·사물놀이), 음악(합창), 무용(탭댄스·건강댄스·라인댄스 등), 연극(탈극·전통놀이)에서 11개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창작예술제는 국가유공상이자들의 정신적·심리적 재활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했으며, 보훈복지문화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생과 1급 중상이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 합창 공연으로 참가한 1급 중상이 회원은 “합창단원들의 각기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며 선후배간 화합의 장이 열리고, 많은 중상이자들의 문화 참여와 화합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덕남 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상이자들이 창작예술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창작예술제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힐링 한마당’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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