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맞아 전국 보훈관서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추진해 매서운 겨울 추위를 녹여내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경근)은 지난달 24일 면역력이 약해진 고령의 보훈가족을 위한 건강유자차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10여 명의 대학생 봉사자는 유자를 직접 손질해 차를 만들어 보훈가족 100명에게 전달했다. <사진>

서울청은 12월 중 사랑의 김장나눔, 연탄나눔, 단열지원 등 보훈가족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광주지방보훈청(청장 김주용)은 지난달 15일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17명을 초청해 ‘온천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보훈섬김이가 고령·독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모시고 함께 온천욕과 건강 체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훈가족의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장정교)은 지난달 22일 고령 보훈가족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뇌 튼튼 제빵교실’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치매 예방과 뇌기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가 직접 소세지 빵을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만희)은 지난달 29일 ‘따뜻한 보훈, 김장김치’ 행사를 열고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김장김치는 재가복지 대상자 311명에 각 10kg씩 전달됐다.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정병천)도 지난달 23일 청주 서부소방서에서 보훈가족을 위한 ‘보훈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장김치는 독거나 생활이 어려워 김장을 하지 못한 보훈가족 200가구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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