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만해기념관

 

설악산 가장 깊숙한 계곡 속에 위치한 백담사에 만해기념관이 있다. 백담사 경내에는 만해기념관뿐만 아니라 만해적선당, 교육관, 연구관들이 들어서 있고, 만해기념관 앞뜰에는 ‘나룻배와 행인’을 새긴 시비와 함께 선생의 흉상이 나란히 서 있다.

백담사는 1997년 기념관을 개관하고 ‘위대한 만해 정신의 산실’인 그를 추모하고, 백담사 근처에 조성된 만해마을에서는 매년 8월 ‘만해축전’을 열고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만해기념관은 선생 생전의 각종 저술과 유품, 독립운동에 관한 자료와 시집 ‘님의 침묵’의 판본 등이 전시돼 선생의 출가와 수행, 3·1운동과 옥중투쟁, 계몽활동, 문학활동, 신간회활동 등을 분야별로 나눠 한 눈에 선생의 일생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원도 평창군 현충탑

 

평창군 하리 노성산에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평창 출신의 호국전몰군경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현충탑이 있다.

평창군은 평창군 출신 전몰용사 681위와 순직경찰관 33위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널리 계승시키고 그들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1959년 이 탑을 준공했고, 1991년 10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재건립했다.

중앙의 불꽃은 탑에 새겨진 영령 714위의 꺼질 줄 모르는 조국애를 상징한다.

 

 

강원도 강릉시 강릉지구 전적비

 

강릉지구 전적비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의 첫 단독 출격과 108명의 공군 조종사가 세운 전적과 전공을 기념하고, 조국의 하늘에 산화한 11명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제10전투비행단은 1953년 2월 제10전투비행전대를 모체로 창설돼 적 후방 차단작전 5,000여 회와 공지협동작전 2,851회를 통해 북한군의 전력을 약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 전투비행단 소속 108명의 조종사는 7,851회 출격해 승호리 철교폭파 작전, 평양 대폭격 등에서 전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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