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6일 강릉중앙감리교회에서 강원동부지청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 지난달 7일 서울남부보훈지청 직원들이 따뜻한 아흔고개 장수잔치에 참석한 국가유공자와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 보훈관서는 다양한 행사와 나눔을 통해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며 보훈가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지난달 12일 동절기 보훈가족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고령 보훈가족에 화재감지기 234개를 전달했다.

이날 대구 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이 후원한 화재감지기 전달식을 마친 대구청 관계자는 봉사단과 함께 달서구에 거주하는 보훈가족 2가구를 직접 방문해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위문했다.

광주지방보훈청(청장 김주용)은 지난달 20일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겨울 이불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후원은 담양·새담양·추성·담양여성 라이온스클럽에서 무의탁, 독거 등 생계가 어려운 보훈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이불 60채를 마련해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보훈가족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협회 회원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보훈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강원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은 지난달 6일 강릉중앙감리교회에서 고령의 보훈가족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강원동부보훈지청 직원과 민족통일강릉시여성회 회원, 다문화가족 봉사자, 강릉영동대학교 군사학과 대학생 봉사자들이 모여 김장김치 1,000포기를 담아 고령의 보훈가족에게 배달했다.

김장훈 지청장은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고령의 보훈가족을 위해 따뜻한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더욱 따뜻한 겨울이 됐다”고 말했다.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은 지난달 18일 진해 영상스튜디오에서 거동이 불편한 독거·고령 보훈가족 30명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 행복한 장수사진’ 촬영행사를 열었다.

이날 장수사진 촬영은 진해구의 한 영상스튜디오의 지원과 창신대 미용예술학과 학생들의 재능봉사로 실시됐으며 촬영된 장수사진은 액자로 제작돼 보훈섬김이를 통해 보훈가족에게 전달됐다. 경남동부지청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확산되고 따뜻한 보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장정교)은 지난달 20일 취약계층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온수매트 215개를 전달했다.

이날 온수매트 전달은 지난 2015년부터 어려운 보훈가족을 지원해 온 ㈜스팀보이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이번에 후원받은 온수매트는 무의탁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관내 보훈대상자에게 전달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인천지청은 추운겨울에 대비해 독거·무의탁 보훈가족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것이며 다양한 지역자원 연계와 맞춤형 복지를 통해 보훈가족 중심의 따뜻한 보훈복지를 실천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구남신)은 지난달 8일 주거여건이 취약한 보훈가족 142가구에 소화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소화기는 지난 2015년부터 동절기 화재 예방과 주택 안전을 위해 매년 150여 가구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한국소방안전협회경기지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구남신 지청장은 “보훈가족의 화재예방환경 조성을 위해 시의적절하고 뜻깊은 지원을 해주신 소방안전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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