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 씨와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등이 제18회 보훈문화상 개인부문과 기념홍보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13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보훈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부문별 수상자 6팀에게 상패와 시상금을 전달했다. 다음은 수상자와 공헌 내역.

 

■개인부문 - 팝페라 테너 임형주

가수 임형주 씨는 6·25한국전쟁 60주년 기념 뉴욕 카네기홀 독창회 수익금 전액(2만 달러)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장학 사업에 기부했다.

국방부 청소년 나라사랑 홍보대사,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위촉돼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파하는데 기여했다.

■예우증진부문 - 대전봉사체험교실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은 매월 1회씩 국립대전현충원 묘역 가꾸기 활동과 매주 일요일 서해수호 55용사 흉상 지킴이 활동과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는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구 재가복지 생활지원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기념홍보부문 -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신동학)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조성과 각종 기념비를 건립하고 국채보상운동 관련 도서 발간과 학술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교육문화부문 - 신목중학교

서울 신목중학교(교장 최종석)는 나라사랑 기부활동으로 모은 성금을 6·25전쟁 유엔참전국 에티오피아 교육 사업에 기부했다. 또한 국가유공자 추모 및 나라사랑 음악회, 나라사랑 역사 탐방반, 나라사랑 독서반 등 다양한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교육활동에 적용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부문 - 인천광역시 옹진군·경상북도 칠곡군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연평포격 피해주민에 대해 피해복구, 사후조치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으며 백령현충탑, 안보교육장 신축·운영 등 21개 보훈사업을 시행해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

경북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6·25전쟁 중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조명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민·관·군 합동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전국 최초 호국을 주제로 한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에 도내 최고 수준의 명예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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