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보상금을 5.0% 인상했다.

올해 인상률 5%는 최근 8년 기간 중 최고 인상률이며,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1.0%)과 2016년 실질임금상승률(2.5%)보다 각각 4%포인트 2.5%포인트 높은 수치다.

정부는 보상금 인상과 연계해 6·25자녀수당, 고엽제수당 단가도 각각 5.0% 인상했다.

특히 참전유공자에 대해서도 살아계실 때 제대로 보답하자는 취지에서 현재 22만 원인 참전명예수당을 올해부터 30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또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생존 애국지사 특별예우금을 대폭 인상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손)자녀들에게는 생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생활지원금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의 보상금을 받지 않는 (손)자녀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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