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8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기획전시’를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광복회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공동으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12개 옥사에 올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인물의 자료를 전시하고, 조시 애쉬모어 피치 선생 등 총 13명의 2018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알릴 계획이다.

자료는 12옥사 오른쪽 6개, 왼쪽 6개 감방에 설치됐으며, 독립운동가의 생애, 독립운동 공적내용, 사진자료로 구성됐다.

보훈처는 지난 1997년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작사에서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교체 전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장소를 12옥사로 옮기고 1월부터 12월까지 선정된 인물을 동시에 전시하는 것으로 전시내용을 변경했다.

한편, 보훈처는 1992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김상옥 선생을 선정한 이후 총 327명의 독립운동가를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으며, 그 중에는 여성 22명과 외국인 5명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