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 민간위원 12명(당연직 정부위원 6명)을 위촉했다.

이로써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추진할 위원회 출범과 함께 기념관 건립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종찬 우당기념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2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무총리 훈령에 근거해 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건립위원회는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에 관한 제반사항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현 서대문구의회 부지에 세워질 기념관은 4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후 내년 4월 기공식을 갖고 2020년 8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임시정부기념관이 국민과 함께 나아갈 100년을 준비하는 기념비적인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위원 명단.

<민간위원 12명> 이종찬(위원장), 강신애, 강홍빈, 김삼웅, 김선현, 김창희, 김희곤, 신연숙, 이만열, 이민아, 이현숙, 한시준

<정부위원 6명>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간사위원), 기재부 2차관, 국토부 1차관, 서울시 행정2부시장, 문화재청장, 조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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