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청주시 낭성면 단재신채호선생 사당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82주기 추모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추모식은 충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과 각계인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와 회원, 유족,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추모사 낭독과 헌화·분향 순으로 이어진다.

신채호 선생은 1907년 안창호, 이갑 선생 등과 비밀결사 ‘신민회’의 창립에 참가해 신민회의 이념을 논설에 반영하는 등 대변인과 같은 영할을 수행했다. 선생은 그 해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전개된 ‘구채보상운동’에도 적극 참여했고, ‘기호흥학회월보’, ‘대한협회회보’ 등 언론을 통한 애국계몽운동에 주력했다.

이후 신민회 동지들과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진행하고 1911년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교민단체인 ‘권업회’를 조직해 기관지인 ‘권업신문’의 주필로 재러동포들의 독립사상을 고취하고 권익을 옹호하는 등 항일언론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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