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14일 서울지방보훈청과 한화시스템 임직원들이 서울시 중구 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 특식나눔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은 삼성카드와 지난 2016년 6월부터 ‘행복박스’ 업무협약을 통해 무의탁 독거 재가대상자 등 200여 명에게 매월 1회 냉동식 조리식품 배송과 보훈섬김이 조리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NH농협금융과는 ‘농산물꾸러미 나눔’ 사업을 기획해 호국보훈의 달과 가을 수확기 등 연 2회 저소득 취약계층 재가대상자 100~300가구에 계절에 맞는 신선한 식재료 등으로 꾸린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해 보훈대상자들의 건강한 식탁을 지원하고 있다.

오진영 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이 명예롭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반찬, 간편식 등 식료품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국가유공자분들의 자긍심 고취와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대훈)은 지난달 20일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재가복지대상자를 위한 ‘3찬-행복찬, 건강찬, 보람찬’ 반찬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경북남부지청의 ‘3찬’사업은 국가보훈처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기초생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 자원봉사센터를 주축으로 오천무료급식소와 흥해 다문화센터에서 주 1회 반찬을 조리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한다.

경북남부지청은 이를 위해 재가복지대상자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해 저소득, 고령 독거가구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지원이 필요한 21가구를 선정해 연말까지 총 41회에 걸쳐 밑반찬을 공급하며 대상자들의 건강증진을 맞춤 지원한다.

김대훈 지청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고령보훈가족의 기초생활지원으로 행복하고 영예로운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덕석)은 지난 2017년부터 진주시 푸드 마켓과 연계해 식품과 생활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푸드 마켓을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재가복지대상자 1,981가구에 빵과 라면, 김치 등 식품과 생필품 등을 보훈섬김이 편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남서부지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어르신들께 간식과 식재료를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으로 복지욕구를 충족하는 한편 효율적 자원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기업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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