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이 지난달 26일 안중근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시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 안 의사 증손자 안도용 등 유족과 안중근함 승조원, 안중근의사숭모회 김황식 회장과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일본에서 안중근의사를 연구하는 교수와 변호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심덕섭 차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대한민국은 안중근의사를 비롯한 순국선열의 간절한 열망과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마침내 광복을 쟁취했고, 이제는 세계가 경탄하는 눈부신 나라로 성장했다”며 “ ‘동포들에게 국민의 의무를 다하여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큰 뜻을 이루도록 일러 달라’는 안 의사님의 유훈을 받들고, 위국헌신의 정신을 되살려 더욱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중근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대한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의지를 만천하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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