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묻혀진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재조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종걸 국회의원,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 김희선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장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걸 의원은 일제강점기 전 재산을 처분하고 국외에서 독립운동에 매진한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이날 ‘동지, 동반자, 조력자로서 모녀가 함께 걸었던 항일독립이란 형극의 길, 이은숙과 이규숙의 생애’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은숙은 이회영 선생의 부인, 이규숙은 이회영 선생의 딸이다.

심덕섭 차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그간 여성은 독립운동에 참여하더라도 이름이 사라지거나 숨겨진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그들의 업적을 하나하나 발굴하고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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