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25일 6·25참전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추모식에서 유가족에게 유화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국군 전사·실종 장병 24인의 미망인, 자녀, 형제 등 유가족 51명이 방한했다.

이번에 방한한 전사자 유족에 포함된 케이스 케이시는 1952년 1월 전사한 휴 보이드 케이시(미 육군 소령)의 조카다. 미 육군 소위인 그의 딸은 현재 주한미군 소속으로 할아버지 이름을 딴 캠프 케이시에서 주둔 중이다.

가25일 추모식은 미국대사관 관계자와 보훈단체장,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가족에게는 전사·실종 장병의 젊은 시절의 사진을 디지털로 보정해 복원한 유화액자를 증정했다.

방한단은 26일에는 육군 제25사단이 주관하는 네바다전투 기념식에 참석한 뒤 임진각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남북 분단의 현장을 확인하고, 27일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위로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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