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에서 청운동을 거쳐 자하문터널 위쪽으로 창의문 앞에서 만나는 작지만 빛나는 공간. 윤동주문학관이다. 주소는 ‘종로구 창의문로 119’.

일제 강점기의 민족시인 윤동주는 문학관이 자리 잡은 뒷산 인왕산에서 시정을 다듬었다. 별헤는 밤, 자화상, 또 다른 고향. 주옥같은 시들이 이 공간에서 탄생했다. 2012년 인왕산 자락의 가압장 물탱크를 개조해 만든 이 문학관은, 지금 많은 사람들의 영혼에 물길을 내고 아름다운 시로 자극을 주는 곳이 됐다.

각종 건축상을 받았으며, 2015년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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