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경북 영덕 신돌석 장군 유적지 내 충의사에서 신돌석 장군 순국 110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대훈 경북남부보훈지청장과 각계 인사,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제향과 숭모사, 기념사, 추모공연 등이 이어졌다.

신돌석 장군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분노해 1986년 경북 영해에서 19세의 젊은 나이로 100명의 의병을 이끌고 봉기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영릉의병장’이라는 기치를 걸고 다시 봉기해 그 해 4월 일본군의 배 9척을 기습 파괴하고, 6월에는 강원도 원주 병정들을 습격해 항복을 받는 등 1908년까지 항일의병장으로 활약하다 31세 나이에 암살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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