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4일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이 청소년 평화캠프 발대식에 참석해 대표에게 캠프 공식기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3일부터 9일까지 6박 7일간 ‘유엔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에는 6·25전쟁 참전 22개국 참전용사 후손 120명을 초청해 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5일 현충원·전쟁기념관 참배,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한옥마을 등 한국문화 탐방과 7일 비무장지대 평화누리길 10km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등 국경을 넘어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올해 처음 6·25전쟁 의료지원국 지위를 인정받은 독일 의료지원단 후손 2명이 참가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고, 흥남철수작전의 주역인 고 포니 대령의 손자 네드 포니로부터 흥남철수 작전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09년부터 유엔참전국 참전용사 후손을 대상으로 평화캠프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747명이 참가했다. 보훈처는 대한민국이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이를 통해 참전이라는 소중한 인연을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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