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26일 오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국가유공자 이병욱(87) 씨의 자택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고령의 보훈대상자가 계속되는 폭염으로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쪽방촌, 지하 단칸방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자, 고령 독거 국가유공자 등을 집중 방문,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오후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용산구 후암동 거주 이병욱 6·25참전유공자 거주지를 방문했으며, 부산·대구 등 5개 지방보훈청장을 시작으로 8월초까지 현지의 보훈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토록 했다.

현장 방문에서는 대나무 돗자리등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26일 방문 현장에서 국가유공자를 돌보는 보훈섬김이에게 상하기 쉬운 여름철 음식 및 건강관리에 특히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가보훈처는 폭염이 계속되는 기간 중 재가복지대상 보훈가족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대비 건강수칙과 응급조치 요령을 집중 안내하는 한편, 혼자 사시는 국가유공자들에 대해서는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폭염특보 발령시 보훈섬김이가 일일 안전 확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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