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3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 오전에는 제73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이 개최된다.

경축식에는 5부요인을 비롯한 국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외교단, 사회각계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광복절을 국민적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6개국 44명을 초청한다.

해외에서 열리는 10개국 16개 경축행사도 정부가 공식 지원한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경축식은 국외 행사 중 가장 많은 5,000여 명이 참석한다. 미국에서는 워싱턴, 뉴욕, 필라델피아, 하와이,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경축식이 열린다. 캐나다의 경우 토론토와 오타와에서 각각 경축식이 열리고, 호주 시드니, 중국 청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남아공 케이프타운 등에서도 현지 한인회 등이 주최하는 경축식이 개최된다.

광복절을 전후해 8월 한 달간은 전국 곳곳에서 광복의 의미와 독립정신을 기리는 행사들이 이어진다.

독립기념관에서는 11일 오전부터 겨레의집에서 창작뮤지컬 ‘타오르는 불꽃’을 공연하며, 태극바람개비 만들기, 나도 광복군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행사(11, 12, 14, 15일)를 계속한다.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도 기념공연이 열리고 옥중 체험 등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는 달구벌 대종 타종식이 열리고, 동성로 상설무대에서는 광복절 태극기몹 행사와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주 명성황후 생가에서는 기획전시와 함께 독립군 체험, 나라사랑강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고양시에서는 한마음 나라사랑 대축제, 인천종합예술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역사속의 태극기 전시회, 서산시에서는 광복절 한마음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전국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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