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2일 열린 한국전 유엔군 전상자 초청 환영연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6·25전쟁 유엔군 전상자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태국, 필리핀, 에티오피아, 영국, 벨기에 등 8개국 전상용사 17명과 가족 17명 등 34명이 초청됐으며, 방한단은 11일 현충원을 참배를 시작으로 임진각, 전쟁기념관, 인사동 등을 방문했다.

지난 12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중앙보훈단체장, 각국 외교사절, 상이군경회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위로연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화를 지켜낼 수 있었고, 오늘의 발전을 이뤄냈다”며 “유엔참전용사가 흘린 피와 땀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고 한 분 한 분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보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덕남 회장은 환영사에서 “세계평화 기여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매년 한국전 참전 유엔군 전상자 및 가족을 초청해 감사하고 각국 전상자 간의 우의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 행사를 거행해오고 있다”며 “굳건한 안보는 과거의 아픔과 희생을 잊지 않는데서 시작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만들어낸 오늘 그리고 내일의 평화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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