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6·25전쟁 유엔군 전상자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태국, 필리핀, 에티오피아, 영국, 벨기에 등 8개국 전상용사 17명과 가족 17명 등 34명이 초청됐으며, 방한단은 11일 현충원을 참배를 시작으로 임진각, 전쟁기념관, 인사동 등을 방문했다.
지난 12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중앙보훈단체장, 각국 외교사절, 상이군경회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위로연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화를 지켜낼 수 있었고, 오늘의 발전을 이뤄냈다”며 “유엔참전용사가 흘린 피와 땀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고 한 분 한 분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보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덕남 회장은 환영사에서 “세계평화 기여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매년 한국전 참전 유엔군 전상자 및 가족을 초청해 감사하고 각국 전상자 간의 우의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 행사를 거행해오고 있다”며 “굳건한 안보는 과거의 아픔과 희생을 잊지 않는데서 시작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만들어낸 오늘 그리고 내일의 평화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라사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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