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제51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화합·명예·발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십자성 등 7개 용사촌에서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론볼, 사격, 탁구, 양궁, 슬라롬, 컬링 등 상군연맹 종목과 골프, 역도, 실내바이애슬론,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종목에서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특히 이날 체육대회는 회원과 가족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연맹별 이어달리기, 용사촌 대항경기, 통 굴리기 게임 등 가족경기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김덕남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52년의 상이군경체육대회 역사를 발판으로 미래에 한층 더 밝고 희망찬 새 도약을 하기 위해 경기 종목을 다양화시키고 선택의 폭을 넓혀 회원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체의 장애를 극복하고 의지와 집념으로 기량을 갈고 닦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신 여러분은 오늘의 자랑스런 주인공”이라며 “정부는 국위 선양과 민간 스포츠 외교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국제대회 출전 시 지원을 강화하고 론볼장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라사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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