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달 17일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전국 지부별 부스를 돌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제51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화합·명예·발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십자성 등 7개 용사촌에서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론볼, 사격, 탁구, 양궁, 슬라롬, 컬링 등 상군연맹 종목과 골프, 역도, 실내바이애슬론,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종목에서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특히 이날 체육대회는 회원과 가족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연맹별 이어달리기, 용사촌 대항경기, 통 굴리기 게임 등 가족경기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김덕남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52년의 상이군경체육대회 역사를 발판으로 미래에 한층 더 밝고 희망찬 새 도약을 하기 위해 경기 종목을 다양화시키고 선택의 폭을 넓혀 회원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체의 장애를 극복하고 의지와 집념으로 기량을 갈고 닦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신 여러분은 오늘의 자랑스런 주인공”이라며 “정부는 국위 선양과 민간 스포츠 외교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국제대회 출전 시 지원을 강화하고 론볼장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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