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9일 박유철 광복회장이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제전에서 개식사를 하고 있다.

 광복회(회장 박유철)는 지난달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 앞에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오진영 서울지방청장과 박유철 광복회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유족,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무명용사 추모제는 일제에 나라를 뺏긴 후 조국의 독립을 위해 국내, 만주, 연해주 등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이름 없이 산화한 독립군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유철 회장은 이날 개식사를 통해 “선열님들의 독립운동 정신은 대일항쟁기에는 조국광복의 원천이 되었고, 광복된 조국에서는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남북이 서서히 민족공동체를 회복하고 평화가 정착되는 요즘은 통일 조국을 촉성하는 근본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이어 “올 초부터 남과 북이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려는 변화의 움직임은 선열들의 음덕으로 우리 후세들이 선열님들의 뜻을 높이 받들어 평화통일의 초석이 다져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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