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대군인주간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 제대군인주간이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열려 제대군인주간 기념식, 일자리박람회, 고용우수기업 현판식, ‘제대군인 일자리 두드림의 날’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여는 ‘제대군인주간 기념식’은 1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대군인, 제대군인단체, 유관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영상 축사를 통해 제대군인주간을 축하하고 시작을 선포했으며, ‘제대군인 취·창업 수기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9명의 제대군인과 올해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시상했다.

17일에는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열린 제대군인주간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우리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예비역이다(소재윤)’ 등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했다.

18일에는 올해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14곳 중 대표 업체로 선정된 (재)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사옥에서 인증현판식을 개최하고 제대군인 채용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사회적 관심을 제고했다.

특히 올해는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행사를 다양하게 운영했다.

 

▲ 지난달 19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대군인 일자리 박람회장에서 참여기업을 격려하고 있다.

1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과 1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올해 처음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전국의 제대군인 센터가 추천하는 60여 개의 우수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취업맞춤특기병 등 구직자 각 5,000여 명이 참여해 적극적 매칭을 시도했다.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인기업과의 현장 면접 뿐만 아니라 취업지원을 위한 컨설팅, 취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구직자를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일산 박람회에서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조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일자리 관련 온라인 시스템(KB굿잡), 취업박람회 상호협력, 제대군인 대상 취업컨설팅, 취업교육 등을 상호 지원키로 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박람회 환영사에서 “제대군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군인들이 안심하고 국방에 전념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며, 정부도 ‘1사 1제대군인 채용’추진, 채용 업무협약, 구인·구직 만남 행사 등을 통해 제대군인이 원하는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박람회와 별도로 지역별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제대군인주간을 계기로 ‘제대군인 일자리 두드림의 날’ 구인·구직행사를 통해 제대군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주간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제대군인주간’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법제화가 되면 행사 확대를 통해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과 감사하는 사회분위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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