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보훈청의 따뜻한 보훈은 자체 통합서비스인 ‘나라사랑 행복보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대상자의 발굴에서부터 서비스의 구축, 각종 프로그램의 실행, 평가 및 관리까지 잘 갖춰진 체계가 그 기본이다. 여기에다 지역 내 자원의 통합 관리, 관계자의 헌신적 사업추진까지 더해지면, 서울 수도권의 따뜻한 보훈 정책역량은 최대의 효과를 이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사각지대 발굴, 복지의 그물망 구축

보훈대상자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 65세 이상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보훈현장 365팀’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담당공무원과 복지사로 이뤄진 365팀은 보훈단체 회원 네트워크를 지역 단위 사각지대 발굴 거점으로 활용해 생계곤란 의심자, 생활급변자 등 사각지대에 놓인 보훈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올해 365팀은 잡지책 판매 수익으로 생활하다 위암 수술 이후 생계가 막막해진 참전유공자가 고엽제후유의증 지원 신청을 못한 사실을 확인하고, 등록 신청과 함께 임대아파트 신청을 접수해 드렸다. 고엽제후유의증 수당과 재가복지서비스 지원을 받게된 대상자는 주거와 경제생활의 어려움을 겪다가 극적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됐다.

# 통합서비스 나라사랑 행복보비스

서울지방보훈청이 구축한 나라사랑 행복보비스는 나라사랑 행복식탁, 나라사랑 행복하우스, 나라사랑 행복동행, 나라사랑 행복봉사단, 나라사랑 행복힐링케어, 나라사랑 행복더함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자별 맞춤식 서비스 제공은 민원만족도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섬김과 체감의 반찬서비스 나라사랑 행복식탁은 재가대상자이면서 무의탁 독거세대 중 희망가구에 단순 가사위주의 소극적 서비스를 넘어 수요자 체감형 적극적 재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훈섬김이를 통한 밑반찬 조리 지원이 이뤄지고, 기업체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밑반찬을 지원하는 ‘감동을 나르는 행복박스’와 명절 계기 ‘부식세트 나눔’ ‘나라사랑 푸드뱅크’ ‘사랑의 김장나눔’을 체계적으로 필요한 가구에 지원하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개선 사업 나라사랑 행복하우스는 노후주택 거주 국가유공자의 가구별 특성에 따른 맞춤식 자체 주택 개보수 사업이다. 올해 한화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시즌 3’, 서울시의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연계해 20가구에 맞춤형 집수리를 제공했다.

사회명사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행복동행은 기업대표(CEO) 등 사회명사들이 참여해 보훈복지사업을 통한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프로그램. 삼성카드, 한화시스템, NH농협금융지주, 강북삼성병원, 전국자원봉사자연맹 등 많은 사회명사들이 행복동행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공훈에 감사하고 국가보훈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행복봉사단은 보훈가족을 위한 대학생 재능기부 봉사단의 지원 프로그램.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나라사랑 행복동행 봉사단’은 수도권 23개교 248명의 학생이 참여해 대상자 어르신을 위한 식생활 지원, 집수리 지원 등 노력봉사와 중상이자 등 거동 불편한 분들을 위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개인택시 봉사자로 구성된 ‘까치봉사단’은 지난해부터 거동이 불편한 6·25참전유공자를 모시고 63빌딩과 여의도 한강공원 등을 찾는 행복나들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랑의 고리’ 결연 봉사 활동에는 중·고·대학교, 기업 및 지역사회 봉사단체 10개소 직원들이 참여해 독거, 취약계층 보훈가족과 1:1결연, 주기적인 가정방문 위문, 나들이 및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서울 복지서비스 서울복지플랫폼

올해부터는 서울지역 거주 보훈대상자의 균등서비스 지원을 위한 ‘서울복지플랫폼’을 새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 서울남부보훈지청, 서울북부보훈지청이 유사·중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것을 통합해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배분으로 대상별·지역별 격차를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도입한 것이다. 서울지역 거주 취약계층 보훈가족에 대한 복지자원의 효율적 연계를 시도하는 이 플랫폼은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에 이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지방보훈청 오진영 청장은 “서울청은 전 직원이 함께 역량을 모아 취약계층 보훈가족 발굴과 복지조사를 지속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행복보비스 활동을 통해 복지협력 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보훈가족의 마음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통해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따뜻한 보훈이 국가유공자의 행복한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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