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달 7일 인천보훈병원 개원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인천·경기서부지역 25만 보훈가족들의 의료서비스를 책임질 인천보훈병원이 지난달 7일 정식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양봉민 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보훈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올해 6월 건립이 완료됐고, 지난 8월부터 소화기내과, 비뇨의학과, 신경과 등 8개과의 시범진료를 개시했다.

인천보훈병원은 시범진료 기간 동안 제기된 문제 등에 대해 개선·보완을 마무리했으며, 중앙보훈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피우진 처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인천보훈병원 설립으로 인천과 경기서부지역 보훈가족들께서 진료를 위해 중앙보훈병원까지 오가는 불편을 덜게 된 것을 가장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보훈병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복지의 상징이며, 새로 개원한 인천보훈병원이 보훈가족 여러분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보훈병원 진료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진료예약 및 기타 문의사항은 032-363-98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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