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도입된 ‘국가유공자 상징’의 통합체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0월 말 기본형 시안을 확정한 이후 지난달 국가유공자 명패, 국가유공자증, 국가유공자 관련 각종 서식류 등 국가유공자 상징에 대한 통합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우리 신문 2018년 11월 1일자 보도).

국가유공자 상징체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2018년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통일된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본격화됐다.

새로운 국가유공자 상징 디자인은 “태극기의 태극에 불꽃 도형을 결합해 국가유공자의 존재 가치와 숭고한 희생을 표현했고, 불꽃 도형 윗부분은 태극기의 건괘로 처리해 하늘을 공경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사상을 함축”해 디자인했다.

국가보훈처는 내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명패를 시작으로 국가유공자증, 국가유공자 보철용 차량 사인류 등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의 뜻을 담은 상징체계 도입은 단순한 디자인의 개발이 아니라 통일된 국가유공자와 보훈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라며 “국민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위상과 정체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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