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올 한해에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국가보훈처는 현장과 사람중심의 ‘따뜻한 보훈’을 구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와 의병에 대한 포상 확대,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생활지원금 신설, 의료시설 확충,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보훈단체상 정립을 위해 노력했고, 보훈기념행사도 기존의 형식적 틀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기념식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훈가족 여러분!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국가보훈처는 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특히, ‘보훈’을 매개로 국민통합과 ‘새로운 희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는 토대를 마련해 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정책 하나 하나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먼저, 보훈정책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추진함으로써 보훈가족은 물론 모든 국민이 ‘보훈’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제도를 정비했다면, 올해는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위법·부당한 업무 수행은 근절하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보훈단체상을 정립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국가유공자 심사체계를 마련하는 등 보훈정책의 혁신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또한, 보훈영역의 지속적인 확대에 발맞춰 보훈처 스스로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국가보훈처의 위상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앞에 놓인 많은 과제들을 달성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보훈가족 여러분!

지난해 보여주신 보훈업무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올해에도 변함없이 보여주시기 바라며, 새해에는 보훈가족 여러분들이 뜻한바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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