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우리 전몰군경유족회가 회원 여러분의 여망에 따라 새 집행부가 선출되어 조직을 새롭게 탄생시킨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저는 새로운 각오로 설계하고 계획한 몇 가지 내용을 회원 여러분께 올리고자 합니다.

첫째, 시대에 부응하고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정관을 조속히 개정하겠습니다. 저는 시대에 부합하고 회원들의 기대 역시 충족시킬 수 있게 이를 개정하고자 합니다.

둘째, 본회의 회장만이 볼 수 있는 가칭 ‘소리함’을 각 시·도지부에 개설하여 회원들의 각종 생활 민원을 접수, 처리하는 등 회원 여러분을 적극적으로 섬기고자 합니다.

셋째,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각종 행사와 제도를 총 점검하여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하겠습니다.

넷째, 보훈처와 유관 부서를 정례적으로 방문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현안인 수당인상, 부모 유족의 보상금 현실화, 수원 보훈원 복지타운 입소, 보훈병원 진료 감면율 인상 등 보훈혜택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회원 권익 및 복지 향상에 매진하겠습니다.

다섯째, 회의 홍보와 유익한 정보공유, 회원들의 소식을 전하는 ‘유족회 신문’을 창간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회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며 모든 문제를 여러분과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본회 내 복지재단을 창설하여 회원들의 애경사를 지원함으로써 회원들이 서로 단결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리 유족회는 자녀와 아버지를 나라에 바친 유족들을 위한 보훈단체로서의 임무를 책임 있게 수행하고 투명한 회계처리를 통해 국민과 회원 여러분에게 무한한 신뢰를 얻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일할 것입니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