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현충시설 점검 결과, 전체적으로 안전상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도색, 세척 등 보수가 필요한 일부 시설은 올해 연말까지 보수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국가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내 주요 현충시설 118개소, 국외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 24개소를 점검·조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점검 결과, 상해·충칭 임시정부청사 등은 관리상태가 양호했으며 관리가 필요한 일부 사적지에 대해서는 재외공관 등과 연계해 주기적으로 보존관리 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중국 조린공원의 안중근의사 유묵비는 중국정부 협조로 보수를 완료했으며, 보훈처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베이징의 ‘이육사 순국지’와 지린성 ‘명동교회’도 관리 실태를 확인해 표지물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키로 했다.

한편, 보훈처는 올해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충칭의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복원하고, 하얼빈역의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재개관했으며, 러시아 우수리스크 ‘최재형 전시관’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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